같은 패션잡화인데 가방은 13%, 지갑은 8%입니다. 어디서 갈리는지 알아야 장바구니 구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.
의류·패션잡화는 직구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카테고리이자,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역입니다. 그런데 같은 '패션잡화' 안에서도 13%와 8%로 나뉩니다.
■ 의류/패션잡화 관세율
의류(상의·하의): 13%
신발: 13%
가방·핸드백: 13%
모자·스카프: 13%
벨트·지갑: 8%
주얼리·액세서리: 8%
시계: 8%
선글라스: 8%
스포츠 카테고리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. 스포츠의류와 스포츠신발은 13%인 반면, 골프채·자전거·캠핑용품 같은 장비류는 8%입니다.
■ 갈리는 기준은 '입는 것'과 '지니는 것'
몸에 착용하는 섬유·가죽 제품(옷·신발·가방·모자)이 13% 구간에 몰려 있고, 액세서리·기기성 물품이 8% 구간에 있습니다. 완벽한 규칙은 아니지만 장바구니를 짤 때 감을 잡는 데는 쓸 만한 기준입니다.
■ 13%가 왜 체감상 크게 느껴지나
과세가격 50만원 기준으로 보겠습니다.
의류(13%): 관세 65,000원 + 부가세 (50만 + 65,000) × 10% = 56,500원 → 합계 121,500원
시계(8%): 관세 40,000원 + 부가세 54,000원 → 합계 94,000원
5%p 차이가 최종 세액에서는 2만 7천원 넘는 차이로 벌어집니다. 부가세가 관세를 포함한 금액에 붙기 때문입니다.
■ 미국 직구에서 특히 주의할 조합
미국은 면세 한도가 $200으로 다른 나라($150)보다 높지만, 인기 품목이 의류·신발에 몰려 있어 한도를 넘기는 순간 13%가 적용됩니다. 한도가 높다는 이유로 여유 있게 담다가 오히려 세금이 커지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.
■ 장바구니를 나눌 때의 함정
세율이 높은 옷과 낮은 액세서리를 나눠 주문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데, 같은 날 같은 쇼핑몰에서 주문한 건이 함께 입항하면 합산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합산과세는 수취인·구매일·판매자가 모두 같을 때 적용되므로, 나누려면 날짜나 쇼핑몰을 함께 바꿔야 실효가 있습니다.
■ 브랜드 정품 여부도 통관 요소입니다
상표권 침해가 의심되는 물품은 금액과 무관하게 통관이 보류될 수 있습니다. 지나치게 저렴한 명품 브랜드 상품은 세금 이전에 반송·폐기 위험을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.
■ 사이즈 교환 시 배송비 구조
의류는 사이즈 문제로 반품·교환이 잦은 품목입니다. 반품 시 국제 왕복 배송비가 물건값을 넘는 경우도 있으니, 세금 계산과 함께 반품 정책을 미리 확인하세요.
홈 화면 계산기의 '의류/패션잡화' 카테고리에서 세부 품목을 고르면 위 세율이 자동 적용됩니다. 국가별 면세 한도 차이는 국가별 가이드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.